
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년 5월 18일 ~ 1970년 2월 2일)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철학과 과학, 사회 문제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대중적 글쓰기와 평화 운동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러셀은 특히 분석철학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와 함께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를 집필하여 수학의 논리적 기초를 다졌습니다.
러셀은 평화주의자이자 반전 운동가로도 유명합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그는 전쟁에 반대하다가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중적인 저서를 남겼으며 서양철학사(A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는 철학사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는 책입니다. 그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을 강조하며, 억압적인 사회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러셀은 과학과 이성을 통해 인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종교적 신념을 비판하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강조했습니다. 그의 유명한 강연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Why I Am Not a Christian)는 종교 비판의 고전으로 여겨집니다.
그의 저서 "The Conquest of Happiness"에서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하도록 독려했습니다.
1950년에는 그의 다방면적 저술과 사상, 그리고 인류애에 기초한 사회적 활동을 인정받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러셀은 1970년 2월 2일, 97세의 나이로 웨일스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상과 업적은 철학과 과학, 사회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저서와 사상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 중 "The Conquest of Happiness" (1930)의 서문에는 다음과 같이 씌어져 있는 데 이를 통해 그의 애정어린 집필의 의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This book is not addressed to the learned, or to those who regard a practical problem merely as something to be talked about. No profound philosophy or deep erudition will be found in the following pages. I have aimed only at putting together some remarks which are inspired by what I hope is common sense. All that I claim for the recipes offered to the reader is that they are confirmed by my own experience and observation, and that they have increased my own happiness whenever I have acted in accordance with them. On this ground I venture to hope that some among those multitudes of men and women who suffer unhappiness without enjoying it, may find their situation diagnosed and a method of escape suggested. It is in the belief that many people who are unhappy could become happy by well-directed effort that I have written this book."
그는 행복을 동경의 대상이거나 추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기본 권리이므로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러셀이 정의한 행복의 핵심 요소>
1. 내적 충족감
2. 건강한 관심과 몰입
3. 균형 있는 삶
4. 불필요한 걱정과 죄책감의 극복
5. 창의성과 생산성
6.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
그는 행복을 단순히 외부 조건이나 성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사고방식, 삶의 태도, 그리고 건강한 사회적, 개인적 활동에서 오는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누구나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위해 자신의 태도와 관점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셀의 행복론은 우리가 아는 대표적 작품이지만 자녀교육론 부터 결혼, 일반인을 위한 저술도 아주 많아서 하나 씩 읽어 보면 많은 지혜를 얻을 것 같습니다.
그가 남긴 유명한 문구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행복한 삶이란, 사랑과 일로 이루어진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