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York Times bestseller
Dopamine Nation, Anna Lembk, MD
Finding Balance in the Age of Indullgence
도파민 네이션- 저자 Anna Lembk, MD 중독의 시대에 삶의 균형을 찾아서
Anna Lembke박사가 Dopamine Nation에서 말해주고 있는 자기 구속이라는 이 용어는 제이콥(자위행위에 중독되어 직접 기계를 만들고 이를 버리고 다시 주워 오기를 반복하는 중독자)이 자신의 기계를 버린 행동을 묘사하는 용어이다.
이는 스스로와 ‘중독 물질(drug of choice) ’ 사이에 의도적으로 장벽을 만드는 방식이다. 우리가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강박적인 과소비를 완화하기 위해 개인의 자율성이 일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구속은 의지의 한계를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자기 구속을 만드는 핵심은 강렬한 강박 상태에 빠졌을 때는 자발성 상실이 일어난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고, 여전히 자발적 선택 능력을 가질 때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다.
만약 강박 충동이 느껴지는 순간까지 기다린다면 쾌락을 추구하거나 고통을 피하려는 반사적 끌림을 저항하기는 거의 불가능해 진다.일단 욕망에 휘말려 버리는 순간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고 본다.
그 전에 먼저 선택한 ‘중독 물질’과 자신 사이에 구체적인 장벽을 만드는 것으로 욕망과 행동 사이에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게 된다.
자기 구속이라는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예를 들자면 담배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음주 연령에 제한을 두고, 코카인 소지 금지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의 도파민을 자극시키는 상품에 대한 접근이 사실상 무한한, 이 같은 도파민 천국의 세상에서는 이런 외부 규칙과 제제만으로 결코 충분하지 않다.
이 책에서 박사는 기쁨과 고통사이에서 균형을 잃을지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더 건강한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보상의 신경과학을 탐구한다. 하지만 신경과학만으로는 목표를 이루기 충분하지 않기에 인간의 실제 경험도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과도한 도파민 소비를 극복하는 방법을 누가 가장 잘 가르쳐 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이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 즉 중독을 겪는 사람들이 갖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수년 동안 내원하는 환자들과 자기 구속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들을 기록하고 환자들에게서 배운 전략을 재구성해 다른 환자들을 돕는 데 활용한다.
“여러분이 선택한 ‘중독 물질’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어떤 장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환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에서 본인도 자신의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삶에서 활용한다.
다음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구속은 특히 심각한 중독을 겪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예로 자기 기만, 잘못된 신념, 그리고 오류를 범하는 과학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기 구속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①물리적 전략(공간), ②시간적 전략(시간), 그리고 ③범주적 전략(의미).
다음 챕터에서는 이 3가지 전략들을 하나씩 개별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한마디!
중독이라는 단어가 우리 일반인에게는 사실 낯설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의 행동을 평가하거나 중독자라고 말할 근거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중독상태에 빠진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그려볼 수 있었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지만 순간의 탐닉이 조금씩 더 높은 도파민으로 보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중독으로 빠진다.온 세상이 손만 뻣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중독물질이 존재하고 중독 행위를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기도 한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마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